재보궐 여론조사, 최근 여론조사꽃에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대한 2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정치 지형과 후보자들의 지지도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접전 양상 속 단일화 변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자 구도 지지도
-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38.1%
- 국민의힘 윤일현: 38.1%
- 조국혁신당 류제성: 12.5%
- 적합한 인물 없음: 3.6%
- 잘 모르겠다: 7.7%
양당 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12.5%의 지지율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단일화시 양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화할 경우 판세가 크게 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47.2%
- 국민의힘 윤일현: 40.7%
- 적합한 인물 없음: 4.3%
- 잘 모르겠다: 7.8%
단일화 시나리오에서 김경지 후보가 6.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선거 결과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민의힘-조국혁신당 가상 대결
흥미롭게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의 가상 대결도 다루었습니다:
- 국민의힘 윤일현: 40.7%
- 조국혁신당 류제성: 42.7%
- 적합한 인물 없음: 12.0%
- 잘 모르겠다: 4.7%
이 결과는 류제성 후보가 단독으로 나설 경우에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적합한 인물 없음’ 응답이 12%로 높아, 유권자들의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
연령대별, 성별 지지도 차이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지지도 차이도 두드러집니다:
- 20대: 김경지 41.0%, 윤일현 26.7%
- 30대: 김경지 36.4%, 윤일현 41.0%
- 40대: 김경지 34.9%, 윤일현 19.0%
- 50대: 김경지 40.1%, 윤일현 33.6%
- 60대: 김경지 35.4%, 윤일현 38.9%
- 70세 이상: 김경지 30.5%, 윤일현 38.4%
남성은 윤일현 후보(43.3%)를, 여성은 김경지 후보(41.0%)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와 국정 평가
금정구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39.3%
- 국민의힘: 37.1%
- 조국혁신당: 10.9%
- 기타 정당: 4.2%
국정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55.6%)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42.1%)을 앞섰습니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 국민의힘 우세 속 변수 존재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변수가 존재합니다.
4자 구도 지지도
- 국민의힘 박용철: 45.2%
-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35.9%
- 무소속 김병연: 8.6%
- 무소속 안상수: 1.8%
- 적합한 인물 없음: 1.8%
- 잘 모르겠다: 6.7%
박용철 후보가 9.3%p 앞서고 있지만, 무소속 후보들의 존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 성별 지지도 차이
- 20대: 한연희 54.3%, 박용철 36.6%
- 30대: 한연희 44.7%, 박용철 34.9%
- 40대: 한연희 31.2%, 박용철 44.8%
- 50대: 한연희 35.7%, 박용철 44.8%
- 60대: 한연희 30.4%, 박용철 36.9%
- 70세 이상: 한연희 27.9%, 박용철 53.3%
젊은 층에서는 한연희 후보가, 중장년층에서는 박용철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48.5%)과 여성(41.5%) 모두 박용철 후보를 더 선호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와 국정 평가
강화군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의힘: 56.0%
- 더불어민주당: 29.9%
- 조국혁신당: 5.1%
- 기타 정당: 3.2%
국정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의견(61.1%)이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34.2%)을 크게 앞섰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 진보 성향 후보들의 각축전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다수의 진보 성향 후보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진보 후보 적합도
- 정근식: 13.9%
- 조전혁: 11.7%
- 윤호상: 4.2%
- 최보선: 3.0%
- 투표할 인물 없음: 24.1%
- 잘 모름: 43.2%
현재로서는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상황이며, ‘투표할 인물 없음’과 ‘잘 모름’ 응답이 높아 유권자들의 고민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별, 성별 지지도 차이
- 20대: 정근식 11.9%, 조전혁 9.0%
- 30대: 정근식 14.6%, 조전혁 12.0%
- 40대: 정근식 15.2%, 조전혁 10.0%
- 50대: 정근식 16.5%, 조전혁 8.5%
- 60대: 정근식 13.6%, 조전혁 14.4%
- 70세 이상: 정근식 13.4%, 조전혁 7.0%
연령대별로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50대에서 정근식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정근식 16.8%, 조전혁 12.6%)과 여성(정근식 11.3%, 조전혁 10.9%) 모두 정근식 후보를 조금 더 선호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와 국정 평가
서울시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36.9%
- 국민의힘: 32.1%
- 조국혁신당: 8.1%
- 기타 정당: 5.3%
국정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50.4%)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41.2%)을 앞섰습니다.
선거 전망 및 분석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금정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령대별로 지지 성향이 갈리고 있어, 각 후보진영의 세대별 맞춤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
강화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소속 후보들의 득표율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 청년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아직 혼전 양상입니다. ‘투표할 인물 없음’과 ‘잘 모름’ 응답이 높아 후보들의 정책 홍보와 인지도 제고가 시급해 보입니다. 또한 학령기 자녀를 둔 유권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보궐 여론조사 예상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여줍니다. 부산 금정구와 서울시에서는 접전이 예상되는 반면, 인천 강화군에서는 국민의힘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부동층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어, 선거일까지 후보자들의 정책 제시와 유권자 설득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각 지역의 특성과 유권자 성향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후보들의 맞춤형 선거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권자들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하되,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보궐선거인 만큼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조사 결과는 현 시점의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선거일까지 상황이 변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참여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