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도 보수 선언 후 충격적인 여론조사,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은 2025년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CATI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2.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재명 중도 보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상승세, 국민의힘과 격차 확대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9.5%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은 30.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1.8%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5.4%p 하락했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19.1%p로, 전주(11.9%p)보다 확대됐다.

조국혁신당은 5.1%로 전주 대비 0.9%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한 지지율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4.2%p로, 전주(16.1%p)보다 크게 벌어졌다.

권역별·연령별 정당 지지도 분석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64.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서울(51.3%), 인천·경기(52.5%) 등 수도권에서도 50%를 상회하는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했다. 특히 40대에서 65.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30대(47.6%)와 50대(64.3%)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8.7%로 우세했다.

이념성향별 지지 분석과 무당층 현황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8.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으며, 중도층에서도 55.6%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이 69.7%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34.3%p로, 전주(23.3%p)보다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10.7%로 조사됐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 관련 여론

최근 논란이 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과 관련해, 응답자의 62.4%는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다면 수첩의 내용이 실행되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실행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응답은 30.6%였다.

이 문항에서도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과 60대 이하 연령층, 중도층·진보층에서 ‘실행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74.0%)과 보수층(57.2%)에서는 ‘실행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상민 전 장관 단전·단수 지시 논란

이상민 전 장관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68.6%가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지시가 없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23.4%에 그쳤다.

모든 권역과 연령층에서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TK를 제외한 권역과 60대 이하 응답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층(65.3%)과 보수층(51.0%)에서는 ‘지시가 없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발언 신뢰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계엄조치 사항이 담긴 쪽지를 보지도 않고 실행하지도 않았다”고 한 주장에 대해, 응답자의 64.3%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은 26.7%였다.

모든 권역과 연령층에서 ‘최 대행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56.4%)에서만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고, 보수층에서는 두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조지호 경찰청장 진술 관련 여론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전후 대통령으로부터 온 6통의 전화 모두 국회의원 체포를 재촉하는 내용이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69.3%가 “체포지시는 사실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은 26.7%였다.

전 권역과 전 연령층에서 ‘체포지시는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77.3%)과 보수층(56.7%)에서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윤석열 군 통수권자 복귀 반대 우세

마지막으로 윤석열의 군 통수권자 복귀에 대해서는 67.7%가 반대 의견을 보였으며, 찬성은 30.3%에 그쳤다. TK를 제외한 모든 권역,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복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진보층(93.8%)과 중도층(75.6%), 무당층(71.3%)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87.2%)과 보수층(64.7%)에서는 군통수권자 복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분석(2025년 2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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